개혁보수신당, 친박계의 '패권주의' 비판
개혁보수신당, 친박계의 '패권주의' 비판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1.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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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이 지난 5일 저녁 8시 대규모 창당발기인 대회를 가졌다.(사진:주호영 홈페이지)

[한국뉴스투데이] 오는 24일 창당을 앞둔 개혁보수신당이 지난 5일 저녁 8시 대규모 창당발기인 대회에서 새누리당 친박계의 '패권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며 "앞으로 제대로 된 떳떳한 보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핵 이후 제대로 해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안됐다"며 "제대로 하려면 마음이 맞고 뜻이 맞아야 한다는 일념이었다.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게 어려운데 이렇게 나와서 새출발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대로 된 떳떳한 보수가 되겠다"며 "옳은 길로 가는 우리들의 결정이 반드시 지지를 받고 역사적으로 평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지사, 원희룡 지사 등 대선 잠룡들도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또한 김무성 의원은 "저의 정치인생 마지막 미션은 국민이 믿고 의지할 반듯한 보수정치의 구심을 만들어서 정권을 창출하는데 있다"며 백의종군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정병국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인물중심이 아닌 정책중심으로, 지역기반이 아닌 가치기반의 정당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개혁보수신당은 새누리당과의 차별을 고려해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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