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통령 뽀로로 본격 상장 준비 들어가
어린이 대통령 뽀로로 본격 상장 준비 들어가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7.05.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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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뽀로로 제작사 (주)오콘이 8일 미래에셋대우과 상장을 위한 주관 증권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상장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콘은 1996년 설립된 업력 20년의 애니메이션 창작 전문 스튜디오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창작한 오리지널 제작사이자 저작권 보유사다.

이번 상장 추진은 올해와 향후 실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에 앞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결정됐다.

‘뽀롱뽀롱 뽀로로’와 ‘선물공룡 디보’를 약 130개 국가에 진출시킨 바 있는 오콘은 2006년에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들과 ‘이니스쿨’을 공동 제작했고 2007년 ‘선물공룡 디보’의 미국 내 프로덕션에 이어 2011년에는 뽀로로 극장판을 한중 공동 제작하고 양국에 동시 개봉하는 등 꾸준한 해외 시장 경험을 쌓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시장 확장을 꾀하면서 중국, 인도, 아세안 일부 국가, 남미 시장을 주력 지역으로 선택하고 현지 최고 파트너와의 공동 제작 및 협업을 통한 시장 개척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측은 “뽀로로 제작사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로열티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에비타 마진율이 40% 대에 이른다며 신작들이 연이어 대기 중이고 해외 주요 파트너들과의 시너지까지 결합된다면 기업 가치는 기대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주관사 참여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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