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우택, 이낙연 후보 배우자 명예훼손 책임져야”
與, “정우택, 이낙연 후보 배우자 명예훼손 책임져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5.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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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자유한국당이 25일 인사청문회에서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배우자가 전시회에 전시한 그림 대부분이 가필과 대작으로 이뤄진 그림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명예훼손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 말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남편의 위세를 업고 대작, 위작 수준의 그림을 판 것’이라며 막말 수준의 주장까지 했다”며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직접 이 같은 의혹을 확산에 나섰다는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에 따르면 아는 화가 선생님께 “큰 작품을 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상의 드렸더니 화실을 빌려 주었다고 한다“며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는 화가 선생님으로 그 선생님은 언제라도 인터뷰 요청이 오면 이 부분에 대한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 배우자는 평소에 서울 집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일부 작업 과정에서 특정 화실을 빌려 사용한 적은 있으나, 일체 다른 사람이 그림에 손을 댄 적이 없어 대작이라거나 가필이라는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 강조했다.

또한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발언과 주장을 펴는 것은 헌법 가치와 국회의 권위를 손상시키는 행태”라며 “수준 낮은 신상 털기와 확인되지 않은 문자 제보와 같은 ‘카더라’ 식의 의혹제기로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가족을 모욕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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