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KBS 고대영 사장 불법 도청 책임지고 사퇴해야”
與, “KBS 고대영 사장 불법 도청 책임지고 사퇴해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6.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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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KBS 고대영 사장읋 향해 불법 도청 사실 스스로 밝히고 정당 사찰의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2011년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 도청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KBS 수신료와 관련해 논의하던 정당의 주요 회의를 도청한 명백한 불법으로 사회적 파장이 매우 컸던 사건”이라며 “당시 KBS 보도국장인 임창건씨는 뉴스타파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KBS가 작성한 녹취대화록을 직접 보았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회의 관련해 KBS가 작성한 녹취대화록 문건을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에게 누군가가 전달했다는 것”이라며 “임창건 보도국장은 ‘수신료 인상’ 관련 KBS 현안은 “회사의 업무 성격상 대외업무로 보도본부장(고대영)이 관장 했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도청사건과 관련해 누가 기획했는지, 녹취대화록 작성자는 누구인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에게 전달한 사람이 누구인지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여부 등 수사긴관의 재수사를 통해 불법도청을 기획하고 민주당을 사찰한 행위에 대한 전말은 규명되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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