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안경환 서울대 법과대학 명예교수를 지명했다. 안경환 후보자는 속칭 문재인 멘토라 불리우며 이번 대선에 기여를 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안경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명예교수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명 이유로는 “저명한 법학자이자 인권정책 전문가로 인권 가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소신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해 문 대통령 공약인 ‘법무부의 탈 검찰화’를 실천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948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미국 일리노아대학교법학대학원 초대교수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을 거쳐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서울시민 인권헌장제정 시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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