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 부산가는 최단거리 도로된다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 부산가는 최단거리 도로된다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7.06.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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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경북 상주에서 영천을 연결하는 상주 영천 고속도로가 28일 0시에 개통을 함으로 앞으로는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최단 경로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주-영천 간 이동거리가 119㎞에서 94㎞로 25㎞가 짧아지고, 이동시간은 84분에서 54분으로 30분 단축되는 등 연간 3,681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밝혔다.

또한, 5개 분기점을 통해 주변 고속도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가 확보됐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구미-대구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도 우회가 가능해져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6개의 나들목 설치로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군위, 의성 등의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개발이 촉진될 것 예정이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국내 최장의 민자고속도로로 2012년 6월 착공 이후 총 2조 616억 원을 투자하여 5년 만에 개통했다.

운전자 편의 증진 및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시설인 휴게소 4개소와 졸음쉼터 4개소가 약 20㎞ 간격으로 설치됐고 통행료 납부의 편리를 위해 원톨링시스템을 도입, 재정고속도로와 연계 이용 시에도 요금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게 했다.

통행료는 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3배 수준이다.

하지만 전구간(94km) 주행 시의 통행료는 기존 고속도로를 이용(중부내륙·경부 119㎞, 6,900원)하는 것 보다 주행거리가 줄어들어 승용차 기준 6,700원으로 오히려 200원이 저렴하다.

특히, 주행거리 25㎞ 단축에 따른 유류비 절감 및 이동시간 단축 효과등을 고려하면 이용자 측면에서는 더욱 경제적일 전망이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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