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분당·과천·일산 급행열차 확대, 수도권 가까워져
경부·분당·과천·일산 급행열차 확대, 수도권 가까워져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7.07.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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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경부선은 2020년 상반기부터 급행열차가 34회 더 운행되고, 분당선은 2022년 상반기부터 전 구간이 급행으로 운행되며 과천선과 일산선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가 운행되는 등 고속 광역급행철도망(GTX)이 2025년까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7일 안산선 급행열차 시승행사에 참여해 “오늘 수도권 급행열차 확대운행은 정부의 교통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앞으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할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수도권 통근시간이 평균 1시간 36분에 달하는 등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가 이제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를 지속 확대하고, 광역급행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하여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산선 등 4개 노선은 비용 투자없이 차량운행계획 조정을 통하여 급행열차를 확대운행한다. 또 경부선, 분당선, 과천선, 일산선도 대피선 설치 등 시설개량을 통해 급행열차를 확대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이 모두 개통되면, 수도권 통근시간이 최대 80%이상 획기적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 구축사업을 위해 “필요한 재원 약 14조원은 민간, 국가, 지자체 등이 분담하여 마련하고, 정부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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