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을 남편이라 부른 지인은 누구?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을 남편이라 부른 지인은 누구?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7.08.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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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을 남편이라 지칭한 지인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광수 의원은 지난 5일 새벽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폭행 소동에 연루됐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6일 원룸에서 남녀가 심하게 다툰다는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그 자리에서 A씨와 싸우던 김 의원을 확인, 김 의원을 현행범으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원룸 내부에는 곳곳에 핏자국이 있었다.

김 의원은 언론 보도 직후 자신의 SNS에 “국회의원으로서 사실관계를 떠나 논란이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5일 언론에 기사화된 사건과 관련하여 해명을 했음에도 추측성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 직접 해명한 바와 같이 선거를 도운 지인의 전화를 받았는데 자해 분위기가 감지되어 집으로 찾아갔다”면서 “칼을 들고 자해를 시도하던 지인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소란이 발생되었고 저의 손가락 부위가 깊게 찔려 열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도 사실이 아니고 당시 경위를 설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설명을 한 것”이라며 “분명하게 해명을 했음에도 일부에서 의혹을 증폭시키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지인이라 말한 A씨가 경찰 조사에서 김 의원을 ‘남편’이라 지칭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김 의원의 아내와 아이들은 현재 모두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김 의원은 사건 발생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해 아내와 아이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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