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20억 비자금 규명 통해 다스 실소유주 밝혀야”
與, “120억 비자금 규명 통해 다스 실소유주 밝혀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1.24 15: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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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은 이동형 다스 부사장 검찰소환과 관련해 “120억 비자금 규명을 통해 다스 실소유주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불법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며 “이 부사장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그리고 120억 원의 비자금이 누구 돈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 말했다.

이어 “다스의 전 경리팀장은 이 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에 이 부사장에게 ‘다스에 가서 일할 것을 지시’하는 것을 들었다고 진술했으며, 최근에 이 부사장이 직접 ‘아버지 이상은 회장이 다스의 월급 사장’에 불과하다고 발언한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08년 정호영 특검 당시 다스에서 120억 원을 횡령한 경리직원의 퇴사를 이 부사장이 만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면서 “횡령한 직원에 대한 징계나 퇴사 조치를 넘어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 상식적일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결정적으로 다스 설립을 주도한 김성우 전 사장이 이 전 대통령의 지시로 다스를 설립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면서 “이 모든 정황을 고려하면 다스의 실소유주는 이 부사장의 아버지 이상은 회장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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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 2018-01-25 11:49:25
김대중 정권때 국정원 특활비가
차남 김홍업에게 전달되었고
권노갑도 돈받았다 하고
김옥두 부인에게서도 수표나왔다 하고~
노무현 정권때 정상문이 특활비 횡령했고
국정원에서 북한에 현금 40만달러 보냈고
권양숙도 특활비 받았다고 하고 등등~
역대 국정원 특활비가 너무 수상하다.
역대 정부의 특활비를 공개하고,
보수진보 정부의 수사를 동시에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