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개헌 발목잡기 중단하고 특위 활동 협조해야”
與, “한국당 개헌 발목잡기 중단하고 특위 활동 협조해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1.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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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또다시 개헌특위 자문위 안에 대해 주관적 의견이 많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핑계를 대며 특위 활동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특위 활동 협조를 촉구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어제까지 헌정특위는 3번의 회의를 진행했지만 내용적으로는 한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개혁 소위 활동을 위한 소위 명단도 아직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개헌논의가 정치개혁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점에 합의하고 특위를 만들었음에도 정작 특위 활동에 비협조적인 모습은 이율배반적“이라 지적했다.

제 대변인은 “헌법 개정은 토론이 부족해 논의가 더딘 것이 아니라 국회 결단의 문제”라며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결론을 내리고 특히 기본권과 지방분권 등 여야 모두 크게 이견이 없는 부분은 결론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은 개헌과 정치개혁 과제가 국민들의 명령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속도감 있는 헌정특위를 거쳐 2월 임시회에서 개헌에 대한 국회안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의 의견수렴과 국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개헌안을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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