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은 중앙 정부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가 90%가 넘는다면서 엄중한 처벌과 철저한 후속조치로 근절할 것을 적극 강조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 정부 산하공공기관 275곳 중 257곳이 채용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무려 90%가 넘는 공공기관이 적발된 것은 부끄럽고 충격적인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라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어려운 취업문턱에서 좌절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더 큰 절망감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 사회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 역시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채용비리자 처벌 및 명단 공개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으로 다시는 이와같은 불공정 사례가 벌어지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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