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바른정당의 문준용 비방 논평 철회하고 사과해야”
與, “바른정당의 문준용 비방 논평 철회하고 사과해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2.01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은 “바른정당 황유정 대변인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해 가짜뉴스로 비방 논평을 낸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즉각 철회하고 사과할 것을 강조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바른정당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민간 기업이 추진하는 전시회에 문준용 씨가 본인의 실력으로 초청받아 참여한 것을 두고 마치 특혜가 있어 전시에 참여한 것으로 사실을 왜곡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평창 미디어아트 조직위원회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나 정부부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휴로인터랙티브’라는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전시회 진행단체에 문준용 씨가 출품한 것”이라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야당 광역단체장인 제주 비엔날레, 경기도 미술관 등에도 문준용 씨가 초청받아 출품했다는 사실만 확인했어도 논평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기업과 민간단체가 진행하는 전시회에 대해 특혜를 운운한 바른정당의 논평은 저열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유정 바른정당 대변인은 지난 31일 논평에서 “관계자들은 공정한 심사로 선발되었다고 하지만 객관적 기준보다는 개인의 선호가 심사기준이 되는 예술세계에서 이런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만일 문준용씨가 권력을 손에 쥔 부모덕에 잘나가는 것이라면 용서할 수 없는 적폐”라고 논평한 바 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