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3년 연속 받았고 작년에는 단체로는 이례적으로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시청자와 함께한 ’1박2일’은 2008년 시작한 시청자 투어는 2010년까지 이어지며 시청자와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었다. 2008년 첫 번째 시청자 투어에는 15만명이 몰렸고 이듬해에는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광고 매출도 독보적이었다. 작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박2일’은 회당 5억원 안팎의 광고 매출을 올렸고 재방송과 기타 협찬 수익까지 합하면 연간 매출은 500억원대로 추정된다. KBS 예능국 1년 예산과 맞먹는 수준이다.
’1박2일’이 속한 ’해피선데이’의 광고 매출은 2009년부터 3년간 TV 방송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내용 면에서 보면 백두산과 독도를 포함해 100곳이 넘는 여행지를 찾아다녔고 소개된 여행지는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독도 편은 풍랑이 너무 심해 카메라맨들이 쓰러져 멀미하는 바람에 출연진이 멀미하는 장면을 찍지 못했고, 백두산 편은 나영석 PD와 주요 출연진이 가장 힘든 여행지로 꼽을 정도로 고생스러웠지만 멤버들의 정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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