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의 초점은 의혹이 제기된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조작에 가담했는지 여부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브로커가 경기조작에 가담했다고 지목한 선수들에 대해 본격적인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브로커와 선수들 사이의 돈 거래나 통화 내역 등 단서를 확보한 뒤 해당 선수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선수들에 대한 소환 시기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진 않았지만, 프로야구 개막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최대한 빨리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번 주 안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전지훈련 등을 감안해 구단 측과 협의한 뒤 구체적인 소환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한국야구위원회에 경기 기록지 등 관련 자료도 요청할 방침이다.
최성만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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