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갖고 성관계 장면 촬영해 유포
조건만남 갖고 성관계 장면 촬영해 유포
  • 김호성
  • 승인 2012.02.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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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어플' 이용해 10대 여학생 유혹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10대 여학생과 이른바 '조건만남'을 갖고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유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돈을 주고 만나서 성관계를 하는 이른바 '조건만남'을 유혹해 거절하는 여성에게는 돈이 필요하면 다음에 연락하라고 한다.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원하는 나이 대와 지역을 선택하면 하루에도 수십 명을 찾아내 메시지를 보낸다.

27살 박 모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스마트폰 어플과 인터넷 채팅을 이용해 10대 여학생 12명과 조건만남을 갖다 경찰에 붙잡혔다. 대부분 학교를 다니는 평범한 학생들이다.

게다가 박 씨는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인터넷에 유포하기도 했다.

박 씨는 계속하여 만나서 성관계를 가지려고 했는데 여학생이 계속 만나는 걸 거부하면서 그 보복으로 동영상을 유포시켰다.

경찰은 박 씨를 구속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박 씨가 사용하던 휴대폰의 문자메시지와 전화기록 등을 복원해 수사할 방침이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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