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리튬 생산 획기적인 신기술 확보
포스코가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와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쓰이는 재료인 리튬의 생산 기간을 12개월에서 1개월 안으로 단축하는 획기적인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종전의 자연 증발 방식은 리튬 추출에 12개월이나 걸리는 반면, 신기술은 최장 한달, 최소 8시간이면 추출이 가능하고, 리튬 회수율도 종전 50%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소금물에 녹아있는 리튬의 매장량이 540만 톤에 달하는 볼리비아의 에차수 증발자원국장은 포스코와 신기술을 활용한 공동 사업 추진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1위의 리튬 배터리 생산국으로 연간 만 2천 톤의 리튬을 수입해 쓰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해외 현지에서 리튬을 생산해 국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되면 가격 경쟁력과 수급 안정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지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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