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기 선대위 출범론 급부상
새누리당, 조기 선대위 출범론 급부상
  • 김호성
  • 승인 2012.02.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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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새누리당내에서 조기 선대위 출범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현 비대위 체제로는 한미 FTA 등 총선 이슈에 적극 대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이 총선 이슈에 제때 대응을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이 지난 8일 '정권 교체 후 한미 FTA 폐기'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새누리당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나설 때까지 1주일 가까이 방향을 잡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은 총선과 관련해 당내 콘트롤 타워가 없어서이다.

당 쇄신을 목적으로 만든 비대위는 외부위원들이 많다보니 선거에는 취약한 면이 있다. 이 때문에 하루빨리 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쇄신파는 물론 황우여 원내대표도 조기 선대위 출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이번 총선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1차 공천 발표 이후 조기에 선거체제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당 정책위도 선대위가 출범하면 곧바로 총선 공약을 발표할 수 있도록 사실상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조기 선대위 출범론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사실상 공천 쇄신만 남겨둔 비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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