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뱀 고용 레스토랑 한 끼 식사 백만 원
꽃뱀 고용 레스토랑 한 끼 식사 백만 원
  • 김여일
  • 승인 2012.02.28 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용인서부경찰서는 여성을 고용해 남성을 꾀어낸 뒤 자신의 식당에서 바가지를 씌운 혐의로 식당주인 33살 신 모 씨와 여성 종업원 31살 이 모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신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여성들을 고용해 수원 인계동의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성을 용인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데려오게 한 뒤 백만 원 상당의 식사를 하도록 하는 등 3백 30여명으로부터 1억 6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씨는 5만 원대인 세트메뉴를 15만 원 이상으로 속여 팔거나, 5천 원 상당의 와인 한 잔을 5만 원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한명 당 최대 백만 원에 달하는 바가지 식대를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식당으로 남성을 유인한 여성 종업원은 유부녀나 대학생 등 2,30대로, 한명을 유인해 올 때마다 5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