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경선 초반전의 주인공은 '대세론'의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그러나 '진짜 보수'를 내세운 샌토롬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26일 발표된 갤럽의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샌트롬이 31%, 롬니가 30%로 나타났다. 롬니 대세론이 흔들리는 정도가 아니라 전세가 역전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일부 보수파 인사들이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사퇴하고 샌토럼 지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이다.
28일은 롬니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미시간 주에서 경선이 벌어진다. 여기서도 만약 롬니가 패한다면 롬니 대세론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미 대선 판도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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