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이란 제재 법안의 예외를 인정받기 위해 한미 정부가 이란산 원유 수입액의 감축 폭을 논의 중인 가운데, 정부가 미국 측에 15% 수준의 감축 방안을 미국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미 의회가 제재 예외를 인정받기 위해 18%는 줄여야 한다고 제시한 만큼 그 수치가 나름의 준거가 될 수 있으며, 주변국 동향도 감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은 10%, 일본은 20% 수준에서 감축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우리 금융 기관을 통한 이란과의 비석유 분야 거래는 미국의 제재에서 예외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