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베이징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와 남북관계 문제에 약간의 진전은 있었지만 대북 영양지원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키리졸브 연습'이 사전에 예정됐던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을 새로운 내용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훈련을 할 때마다 전통적으로 이런 종류의 위협과 공갈을 들어왔습니다. 따라서 아주 새로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또 미북 베이징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북한 핵문제와 남북한 관계 문제에 있어서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영양지원 문제를 거론함에 따라 그 문제도 논의했다고 말했지만 대북 영양지원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6자 회담의 재개를 원한다면 핵문제와 남북관계 개선, 이 두 가지 문제가 필수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미국의 대북 영양지원 문제는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귀국한 이후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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