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2000선 회복
코스피, 하루 만에 2000선 회복
  • 이준동
  • 승인 2012.02.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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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53포인트(0.63%) 오른 2003.69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3위 반도체 업체인 일본 엘피다의 파산 소식에 경쟁관계에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에 IT주가 강세를 보였고 조선업종도 업황 개선 기대감에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2260억원 순매수하며 '팔자'에 나선 개인과 외국인에 따른 수급 공백을 메웠다. 전날 '저가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1623억원, 외국인은 1029억원 매도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내리고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업종별로 전기전자 업종이 1.50% 올랐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가 포함돼 있는 운수장비업종도 1.43% 올랐다. 기계업종도 1.76% 급등했고 증권, 통신업종도 1%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1.20% 올랐고 하이닉스는 6.80% 급등했다. 하이닉스를 인수한 SK텔레콤도 2.51% 상승하고 현대중공업은 5.38% 올랐다. 현대차는 0.71% 내렸고 기아차는 0.88% 올랐다.

현대중공업(5.38%), 삼성중공업(6.69%), 현대미포조선(5.90%), 대우조선해양(6.71%), STX조선해양 (4.28%) 등 조선주가 일제히 폭등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60원 내린 1124.50을 기록했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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