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린, “붓고 피나는 치주질환, 양치질과 구강청결제로 미리 치석 관리해야”
리스테린, “붓고 피나는 치주질환, 양치질과 구강청결제로 미리 치석 관리해야”
  • 김지수
  • 승인 2019.03.05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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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사이언스 황금나침반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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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직장인 A씨는 최근 충치 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았다가 뜻밖의 치은염 진단을 받았다.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붓고 손상된 상태라는 것. A씨는 최근 음식물을 섭취할 때 통증이 느껴지긴 했지만 충치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앞으로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치아와 잇몸 사이의 경계선인 잇몸선에서 발생한 염증성 질환을 치주질환이라고 한다. A씨가 진단받은 치은염의 경우 염증이 잇몸에 국한된 상태이지만 방치할 경우 잇몸뼈까지 번지는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치주질환은 초기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 예방,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치주질환의 원인은 무엇일까?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은 바로 플라크와 치석이다. 치태라고도 불리는 플라크는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은 음식물과 미생물이 쌓인 것으로, 세균이 번식해 굳어질 경우 치석으로 발전해 치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염증, 출혈 없이 깨끗한 '잇몸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치질은 물론 구강청결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흔히 꼼꼼한 양치질만으로 구강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칫솔과 구강청결제는 그 사용 목적이 달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칫솔질의 경우 치아 사이사이에 끼인 음식물을 빼내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구강 면적의 전체를 청소하는 것은 어렵다.

실제로 SCI급 논문에 따르면 칫솔질로 케어할 수 있는 구강 면적은 전체의 25%에 불과하다고. 따라서 나머지 75% 면적에는 여전히 수백만 마리의 세균이 잔류하게 되며 이때 구강 면적 전체를 소독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구강청결제다.

구강청결제는 칫솔이 닿지 않는 '잇몸선'부위를 비롯해 입안 구석 구석에 남아 있는 유해세균을 제거해 충치와 치주질환을 비롯한 구강질환을 예방해준다. 즉 칫솔질이 입속을 청소하는 역할이라면 구강청결제는 소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발생하기 쉬운 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이처럼 잇몸 건강에 중요한 구강청결제를 선택할 때는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 기반 제품보다는 CPC가 첨가되지 않은 네 가지 에센셜 오일(유칼립톨, 레보멘톨, 티몰, 살리실산 메틸) 기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네 가지 에센셜 오일 기반 제품은 CPC 기반 제품에 비해 약 7배 높은 플라크 억제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CPC 기반 제품과 달리 양치 직후에 사용해도 치아 착색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손으로 입을 가리며 자신 없는 미소를 지었던 날들은 이제 그만. 30초씩 하루 두 번의 투자로 변색이 우려되는 치아와 세균번식을 주의해야 하는 '잇몸선'을 깨끗하게 관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지수 maximt2@da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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