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檢 김학의 게이트 명운 걸고 수사해야”
더불어민주당, “檢 김학의 게이트 명운 걸고 수사해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5.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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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게이트’ 핵심 인물 윤중천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23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학의 게이트’는 공직자가 지위를 이용하여 성접대, 뇌물 등을 제공받은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관련 피해자가 새로운 증언들을 쏟아내고 있고, 과거 부실했던 수사의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3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수사인 만큼 검찰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라며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은 어느 때보다 엄격하다. 이번 세 번째 수사조차 제 식구 감싸기, 부실수사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국민적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검찰은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다는 다수 경찰의 증언도 있는 만큼 직접적 당사자인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학의 전 차관의 직속상관이었던 황교안 법무부장관 역시 사건의 축소, 은폐에 관여했는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면서 주장했다.

끝으로 이 대변인은 “이번에는 사건의 실체적 진실과 제기된 의혹들을 낱낱이 밝혀 소수 특권층의 부정과 반칙을 추상같이 단죄함으로써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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