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 컨트롤타워 김상조, 이호승 임명
청와대 경제 컨트롤타워 김상조, 이호승 임명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6.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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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김상조 신임 정책실장, (우)이호승 신임 경제수석 (사진/ 기획재정부, 공정위)
▲(좌)김상조 신임 정책실장, (우)이호승 신임 경제수석 (사진/ 기획재정부, 공정위)

[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경제수석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늘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대통령비서실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은 국내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를 담당하며 각각 장관, 차관급 대우를 받는다.

김수현 전임 정책실장이 임명된 지 7개월 만에, 윤종원 전임 경제수석이 1년 만에 교체되면서 사실상 경제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새로 임명된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를 거쳐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호승 신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에서 석사 과정을 거쳐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이날 고 대변인은 신임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현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아 뛰어난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제분야 핵심 국정기조인 공정경제 구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라고 밝혔다.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에 대해서는 경제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3대 핵심 경제정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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