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2019 광주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선수들의 신체를 촬영한 일본인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여자 수구 선수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일본인 관람객 A(37)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14일 당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 경기장에서 준비 운동을 하던 여자 선수들의 신체 일부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다.

하지만 타 관람객들이 A씨의 촬영 모습을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카메라에 남겨진 10분 분량의 동영상을 확인 임의동행 조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선수들의 연습 모습을 촬영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