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명예훼손 혐의
검찰에 낸 고소장에서 이 회장은, 박 전 차장이 SLS 일본 법인장을 통해 수백만 원의 향응을 제공받고도, 오히려 자신을 고소해 무고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자신의 폭로를, 사실이 아니라고 깎아내렸다며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아울러 박 전 차장이 접대를 받은 술자리를 없었던 것으로 해달라고 회유한 의혹을 받았던 전 청와대 춘추관장 김 모 씨도 증거 인멸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차장이 2009년 일본 출장 당시, SLS 그룹에서 450여만 원의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했지만, 박 전 차장은 입건하지 않았고, 이 회장도 무혐의 처분했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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