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가족비리‧감찰 무마 의혹...오늘 첫 재판
조국 전 장관, 가족비리‧감찰 무마 의혹...오늘 첫 재판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3.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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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준비기일 진행···조 전 장관 출석 않을 듯
입시비리·뇌물수수·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 가족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20일 열린다. 조 전 장관 재판은 애초 지난 1월 29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 계획이었지만, 다른 사건들과 병합되며 기일이 늦춰졌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자녀들의 입시 비리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처음 재판에 넘겨졌으며, 딸 조모씨가 2017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부산대 의전원에서 받은 장학금 600만원에 대해서는 뇌물수수와 부정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사진/뉴시스)
▲ 가족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20일 열린다. 조 전 장관 재판은 애초 지난 1월 29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 계획이었지만, 다른 사건들과 병합되며 기일이 늦춰졌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자녀들의 입시 비리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처음 재판에 넘겨졌으며, 딸 조모씨가 2017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부산대 의전원에서 받은 장학금 600만원에 대해서는 뇌물수수와 부정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가족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건에 대해 법원이 20일 재판에 돌입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이날 오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 대해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지난해 8월 첫 의혹이 제기된 지 7개월만이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나올 의무가 없기 때문에 조 전 장관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판에서는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등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조 전 장관 재판은 애초 지난 1월 29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 계획이었지만, 다른 사건들과 병합되며 기일이 늦춰졌다.

조 전 장관은 변호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자녀들의 입시 비리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처음 재판에 넘겨졌으며, 딸 조모씨가 2017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부산대 의전원에서 받은 장학금 600만원에 대해서는 뇌물수수와 부정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또한 정 교수의 차명주식 투자와 관련해 공직자윤리법상 백지 신탁의 의무를 어기고 재산을 허위신고한 혐의도 있다. 올 1월에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 중단을 결정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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