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당국 관계자는 "최근 박은정 검사가 제출한 진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 검사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검사는 2006년 1월 박 검사가 출산휴가를 가면서 해당 사건을 넘겨받았고 같은 해 4월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누리꾼 김 모 씨를 기소했다.
경찰은 또 김재호 판사가 박은정 검사에게 '기소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게 우편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나 전 의원 측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한 주 기자가 네 차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아 지난달 24일 우편질의서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영준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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