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다 백신 접종, 이번 주 국민 20% 도달
하루 최다 백신 접종, 이번 주 국민 20% 도달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1.06.08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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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85만5000명 넘어 접종률 16%
2차 접종 1만9856명 늘어 인구대비 4.5%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 19 1차 백신 접종을 일반 60~64세 고령층에 시작한 첫날인 7일, 백신 신규 1차 접종자가 85만56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하루 접종자 수로 최다 기록이며 전체 인구의 16.5%에 해당한다.

6월 7일, 하루 최다 백신 접종률이 기록됐다. 사진은 7일 마포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예방접종을 하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사진/뉴시스)
6월 7일, 하루 최다 백신 접종률이 기록됐다. 사진은 7일 마포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예방접종을 하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사진/뉴시스)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전날 시작되면서 속도가 붙은 것으로 해석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570만155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75만4240명이다. 2차 접종 완료자는 1만9856명 추가됐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881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만1045명이다. 2차 접종자는 1만9856명이 추가돼 총 229만9853명으로 전체 인구의 4.5% 정도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은 “이번 주 중에는 전 국민의 20% 수준인 1000만 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확실시”라며,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 명을 이달 중순경 조기에 달성하고 이달 말까지는 1400만 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3분기 접종이 시작될 화이자 백신 등에 대한 현장의 접종 역량을 강화해 3분기까지 3600만 명에 대한 접종을 이행할 방침이다.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는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사전예약자 89만4133명(6일 0시 기준)이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을 접종한다.

한편 이달 중순부터는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 가운데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사전 예약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 대한 백신 접종도 진행된다.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만성 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이 대상이며 오는 15∼26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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