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울산공장 화재...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SK에너지 울산공장 화재...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2.01.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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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SK에너지서 큰불...소방당국 모든 인력·장비 동원
12일 오전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사진/뉴시스)
12일 오전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12일 오전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SK에너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6시 20분경 울산시 남구 고사동 SK에너지 공장의 배터리 보관동에서 큰불이 났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층 규모인 해당 건물에는 전력이 남아돌 때 따로 저장해뒀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쓰거나 필요한 곳에 보내주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보관돼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시간가량의 진화 끝에 큰 불길이 잡혀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배터리 시설 특성상 완전한 진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이 마무리되는 대로 원인조사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울산 남구는 주민들에게 인근 지역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하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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