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 출고가 7.7% 인상...청하도 인상
롯데칠성, 처음처럼 출고가 7.7% 인상...청하도 인상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2.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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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부터 처음처럼 등 출고가 인상

[한국뉴스투데이] 25일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앞서 참이슬의 가격 인상 이후 소주 가격 줄인상이 현실화된 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5일부터 처음처럼의 출고가를 인상한다. 소주병 제품은 7.7% 인상된고 페트 제품은 640㎖ 한 품목만 6.7% 인상된다.

이어 청하출의 출고가는 5.1% 인상되고 백화수복도 용량별로 7%~7.4% 인상된다. 설중매의 경우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출고가를 7% 올린다.

이번 가격인상과 관련해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원재료 및 부자재, 취급수수료 인상 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을 더 이상 내부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출고가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23일부터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 출고가를 평균 7.9% 인상했다. 

이어 보해양조는 다음달 2일부터 잎새주와 여수밤바다, 복받은부라더 등의 출고가를 평균 14.62% 인상할 예정이다. 한라산소주 역시 다음달 3일부터 최대 8.3% 인상된다.

한편, 소주 제조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리면서 식당과 주점 등에서 판매되는 소주 가격은 1병에 5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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