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일진ㆍ폭력서클 있다 643곳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벌인 학교폭력 전수조사에 전국 초중고생의 25%인 139만 명이 참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피해 유형은 욕설과 비방 등 언어폭력이 51.2%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이 13.3%, 돈이나 물건을 빼앗긴 경우가 12.8%로 뒤를 이었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장소로는 교실이 25%, 화장실이나 복도가 9.6%, 온라인이나 휴대전화 7.7%순으로 조사됐다.
또 참여 학생의 23%가 학교 내에 일진 또는 폭력서클이 있다고 답했고, 백 명 이상의 학생이 일진이 있다고 답한 학교도 643곳에 달했다.
교과부는 전문 상담 교사와 함께 설문 조사를 분석한 뒤 학교별로 보고서를 작성해 각 학교가 학교폭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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