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도난 스마트폰 사들여 외국 밀반출
서울 서부경찰서는 중고 휴대전화 거래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뒤 도난 스마트 폰을 매입해 해외에 팔아넘긴 혐의로 장물업자 34살 장 모 씨와 절도용의자 21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주범 박 모 씨를 수배했다.
또, 이들에게 사주 받고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로 청소년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 등 스마트폰 장물업자 일당들은 청소년들이 훔친 스마트폰을 싸게 사들여, 중국이나 베트남 등에 비싼 값에 밀반출하는 수법으로 2억여 원의 불법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훔칠 친구들을 추가로 데려오면, 수당 형식으로 2, 3만 원을 주는 등 다단계 방식으로 범행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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