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훔칠 친구 데려오면 수당 지급
스마트폰 훔칠 친구 데려오면 수당 지급
  • 김호성
  • 승인 2012.03.15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실·도난 스마트폰 사들여 외국 밀반출

분실·도난 스마트폰을 싼값에 사들여 대량으로 외국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중고 휴대전화 거래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뒤 도난 스마트 폰을 매입해 해외에 팔아넘긴 혐의로 장물업자 34살 장 모 씨와 절도용의자 21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주범 박 모 씨를 수배했다.

또, 이들에게 사주 받고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로 청소년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 등 스마트폰 장물업자 일당들은 청소년들이 훔친 스마트폰을 싸게 사들여, 중국이나 베트남 등에 비싼 값에 밀반출하는 수법으로 2억여 원의 불법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훔칠 친구들을 추가로 데려오면, 수당 형식으로 2, 3만 원을 주는 등 다단계 방식으로 범행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