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축가 미끼로 금품가로 첸 조폭
유명 가수 축가 미끼로 금품가로 첸 조폭
  • 박현주
  • 승인 2012.03.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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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명 가수를 불러 축가를 부르도록 해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폭력조직 행동대원 33살 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지난해 5월 말 결혼을 앞둔 이웃주민 30살 유 모 씨에게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를 섭외해 축가를 부르도록 해주겠다며 접근해 2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 등은 유 씨가 결혼식 취소를 이유로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조폭임을 과시하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로 가수 섭외를 시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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