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비례대표 인선은?
여야, 비례대표 인선은?
  • 정보영
  • 승인 2012.03.18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야가 대부분의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이제 비례대표 인선을 남겨두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도 비례대표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20대부터 60대까지, 32명의 새누리당 국민배심원단이 첫 회의를 열었다. 공천위가 추천한 비례대표와 전략공천자들을 국민 눈높이에서 추가 검증하는 역할을 맡았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는 정강정책의 '경제민주화' 개념을 실현할 인사로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와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고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의 저자 장승수 변호사와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이주여성 이자스민 씨 등이 우선순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위원장의 비례 대표 출마와 관련해서는, 불출마나 비례 1번, 또는 20번대 중후반 순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 선정 작업은 청년 비례대표 4명 선출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최다 득표자인 김광진 씨가 최고위원에 임명됐고 스무명 안팎으로 예상되는 당선권에 몇 명이 배치될지가 관심이다.

비례대표 심사에서 또 다른 관심사는 한명숙 대표의 추천 여부다. 한 대표가 출마를 결심할 경우 1번이나 당선권의 마지막 순번을 받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 남윤인순 최고위원과 김기식 전략기획위원장, 하승창 희망과 대안 상임운영위원, 김현 수석부대변인과 이재경 홍보위원장, 이철희 서울 디지털대학교 교수 등이 당선권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주말 동안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280여 명 가운데 100명 안팎을 면접한 뒤 다음 주 초 후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정보영 adesso@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