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잠실구장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이승엽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야구팬들의 기대에 멋진 홈런포로 화답했다.
이승엽은 엘지 임찬규의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최대한 힘을 싣는 이승엽 특유의 감각을 그대로 보여줬다.
역대 시범 경기 최다 관중이 모인 가운데 삼성은 투타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엘지에 8대 3으로 이겼다.
엄은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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