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LG 두산 시범경기 차원을 넘은 명승부
라이벌 LG 두산 시범경기 차원을 넘은 명승부
  • 최성만
  • 승인 2012.03.21 0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의 초보 감독들이 불꽃 튀는 자존심 경쟁을 펼쳤다.

두산과 LG 선수들은 추운 날씨에도 몸을 날렸다. 두산 정수빈이 기가 막힌 수비를 선보였고, LG 포수 김태군도 투지를 불살랐다.

시범경기였지만, 전력 점검 차원을 넘어 명승부를 펼쳤다. 나가면 뛰었고, 뛰면 악착같이 잡았다. 두 팀의 초보 감독들은 심판 판정에 잇따라 항의하며 신경전까지 펼쳤다.

7900여 관중의 응원전도 잠실벌을 뜨겁게 달궜다. 주키치와 김선우, 두 팀 1선발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LG가 4회초 먼저 한 점을 내자 두산은 6회 희생번트와 희생 플라이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10회 연장 끝에 1대 1 무승부로 끝났다.

최성만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