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였지만, 전력 점검 차원을 넘어 명승부를 펼쳤다. 나가면 뛰었고, 뛰면 악착같이 잡았다. 두 팀의 초보 감독들은 심판 판정에 잇따라 항의하며 신경전까지 펼쳤다.
7900여 관중의 응원전도 잠실벌을 뜨겁게 달궜다. 주키치와 김선우, 두 팀 1선발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LG가 4회초 먼저 한 점을 내자 두산은 6회 희생번트와 희생 플라이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10회 연장 끝에 1대 1 무승부로 끝났다.
최성만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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