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 사카이 아야코 프로데뷔 첫 우승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 사카이 아야코 프로데뷔 첫 우승
  • 박상미 기자
  • 승인 2023.09.07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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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 일본 3쿠션 강자에서 프로데뷔 4년만에 LPBA 여왕 등극
- 이번 대회 총 48개의 뱅크샷 성공으로 LPBA 신기록 달성, ‘뱅크샷 퀸’ 닉네임 획득
[사진=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우승자 사카이 아야코 선수(가운데)와 하나카드 하나페이 서포터즈 하나 불독스]
[사진=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우승자 사카이 아야코 선수(가운데)와 하나카드 하나페이 서포터즈 하나 불독스]

[한국뉴스투데이]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는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의 사카이 아야코 선수가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6일 밝혔다.

4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번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민아 선수(NH농협카드)를 세트 스코어 4-2(8-11, 11-10, 4-11, 11-0, 11-8, 11-6)로 승리를 거두며 프로 데뷔 첫 우승컵과 상금 3000만원을 획득했다.

이로써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지난 2019년 LPBA 프로리그에 데뷔한 이후 4년만에 당구 여제의 호칭을 얻은 13번째 LPBA선수가 되었다. 이번 2023-24시즌 하나페이 당구단에 선발되며 심리적인 안정과 체계적인 스케쥴 관리는 물론 팀리그 경기를 통해 더욱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고있던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LPBA에 새로운 강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였다.

첫 세트를 김민아 선수에게 내주며 다소 불안하게 시작 된 결승 경기에서 바로 2세트를 잡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 차곡차곡 꾸준하게 득점한 김민아 선수에게 다시 세트를 내주며 세트 스코어 1-2, 결승전 전체 승부의 변곡점이 된 4세트에서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두 차례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6점으로 순식간의 8-0의 스코어를 만든 후 11-0의 완벽한 승리로 2-2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5세트 11-8, 6세트 11-6으로 승리하며, 최종 세트 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총 6경기를 치루는 동안 48개의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단일 대회 역대 최다 뱅크샷 성공 횟수를 기록했다. 결승전에서도 고비 때마다 터진 9개의 뱅크샷은 우승을 확정 짓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LPBA리그에 새로운 ‘뱅크샷 퀸’의 등장을 알리는 결승전이었다.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결승전 경기를 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올 시즌 하나카드 하나페이팀에 들어와 동료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큰 의지가 되었고 오늘 이 자리에서 끝까지 함께해 주신 회사 임직원 분들의 응원의 기운이 더해져 우승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승의 영광을 함께한 동료들과 나눴다. 

박상미 기자 mii_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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