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전문음식점 대표 보험금 노리고 방화
한우전문음식점 대표 보험금 노리고 방화
  • 정보영
  • 승인 2012.03.2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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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건물 전체 태워 33억 원 재산 피해
지난 2월 초 일어났던 서울 송파동 5층 건물 화재 사건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우전문음식점 대표가 보험금을 노리고 저지른 방화로 드러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억 원의 화재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업소 직원과 짜고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로 한우전문음식점 직원 41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대표 42살 양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음식점 영업이 계속 부진하자 보험금 가운데 2억 원을 받기로 하고 지난 2월 6일 새벽 양 씨의 부탁으로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등은 경찰 조사 결과 인화성 물질인 파라핀을 음식점 아랫층 계단 소파에 뿌려 불을 질렀다가 5층 건물 전체를 태워 33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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