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와 산하 기관의 기간제 근로자 2천 9백여 명 가운데 1,054명을 모두 무기 계약직으로 바꾸기로 했다.
전환 대상은 앞으로 적어도 2년 동안은 같은 일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근로자들로, 자동차 전용도로 관리인과 시내 공원 관리인, 시립병원 물리치료사 등이다.
정규직으로 바뀌면 평균 임금이 연 1,500만 원에서 1,860만 원으로 올라가고, 서울시 공무원과 같이 공무원 복지포인트와 시간 외 수당 등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에 전환되지 않는 비정규직 근로자에게도 복지포인트와 명절 휴가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용역 회사 등을 통해서 간접 고용하는 근로자들도 실태를 파악해서 이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하반기에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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