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4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세계 경제성장률 등 전망
[한국뉴스투데이] 국제통화기금인 IMF가 올해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2%로 전망했고, 우리라의 경제성장률은 2.3%로 예상했다.
지난 16일 국제통화기금 IMF가 '4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물가 하락 및 견조한 민간소비 등에 힘입어 세계경제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1%p 오른 3.2%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경우 지난 전망치 보다 높은 2.7%로 예상해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고 유럽 국가들은 소비 심리 악화 영향으로 독일 0.2%, 프랑스 0.7% 등 대부분 국가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예상됐다. 이는 우리 정부의 전망치 2.2%보다 1%p가 높고 한국은행 전망치 2.0% 보다 0.2%p 높은 수준이다. 신흥개도국 경제성장률은 4.2%로 전망됐다.
IMF는 중국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 약세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보다 둔화한 4.6% 성장을 전망했다. 러시아의 경우 국방 지출 및 민간소비 확대 영향으로 3.2%를 예상했다.
한편,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상방 요인과 하방 요인이 대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방 요인으로는 올해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많아 나라별 재정부양 확대 및 조기 금리 인하, AI 발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을 작용할 것으로 봤고 하방 요인은 글로벌 갈등 확산과 고금리, 중국 경기둔화 등을 제시했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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