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문기술직 이민 신청자 접수 전면 취소
캐나다, 전문기술직 이민 신청자 접수 전면 취소
  • 방창훈
  • 승인 2012.04.0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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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 신뢰 위배 행위 크게 반발
캐나다 정부가 전문기술직 부문 이민 신청자 28만여 명의 접수를 전면 취소하고 심사절차를 백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CBC방송은 캐나다 이민부가 전문기술직 이민 심사의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이 부문 이민 신청 접수를 취소하고 신청자들이 납부한 수수료를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말 의회에 제출한 올 예산안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고, 대상자는 지난 2008년 2월 이전에 연방 전문기술직 부문 이민을 신청한 상태에서 아직 심사가 완료되지 않은 대기자들이다. 이에 따른 이민 신청 취소 대상자는 총 28만여 명에 이른다.

제이슨 케니 이민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연방 전문기술직 이민 프로그램이 급변하는 노동 시장의 필요에 부응하는데 큰 장애가 돼 왔다고 말했다.

이민부는 접수가 취소된 신청자들이 새 규정에 따라 재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대상자들과 이민 관련 업계에선 신뢰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방창훈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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