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 신뢰 위배 행위 크게 반발
캐나다 정부가 전문기술직 부문 이민 신청자 28만여 명의 접수를 전면 취소하고 심사절차를 백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말 의회에 제출한 올 예산안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고, 대상자는 지난 2008년 2월 이전에 연방 전문기술직 부문 이민을 신청한 상태에서 아직 심사가 완료되지 않은 대기자들이다. 이에 따른 이민 신청 취소 대상자는 총 28만여 명에 이른다.
제이슨 케니 이민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연방 전문기술직 이민 프로그램이 급변하는 노동 시장의 필요에 부응하는데 큰 장애가 돼 왔다고 말했다.
이민부는 접수가 취소된 신청자들이 새 규정에 따라 재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대상자들과 이민 관련 업계에선 신뢰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방창훈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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