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정난으로 직원 보수 제때 지급 못해
인천시, 재정난으로 직원 보수 제때 지급 못해
  • 박현주
  • 승인 2012.04.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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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사상 처음으로 직원 보수를 제때 지급하지 못 했다.

인천시는 시 금고 잔액 부족을 우려해 매월 첫째 날 지급하는 직원 복리후생비 20억 원을 하루 늦게 지급했다.

시는 지급 예정일이었던 지난 2일 오전 공지사항을 통해 복리후생비 지급이 미뤄진다는 사실을 알리고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시장과 직원들의 수당을 줄이는 등 긴축재정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자체 부채만 2조 7천억 원, 예산 대비 부채 비율이 37%로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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