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조직 일본인 성매매 알선
산악회 조직 일본인 성매매 알선
  • 김영준
  • 승인 2012.04.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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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1명당 10만 원씩 알선료 챙겨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58살 김 모 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성매매업소 종업원 29살 서 모 씨 등 6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김 씨 등은 명동 일대 호텔 입구 등에서 일본인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업소로부터 손님 1명당 10만 원씩의 알선료를 받는 수법으로 지난 2010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25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등은 또 지난 2010년 8월 '명동산악회'라는 조직을 결성한 뒤, 명동 일대에서 다른 호객꾼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집단적으로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명동산악회 문제가 생길 경우 회비를 걷어 합의금과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준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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