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한 돈 돌려달라고 하자?
투자 한 돈 돌려달라고 하자?
  • 박현주
  • 승인 2012.04.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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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라고 협박 수천만 원 빼앗아
광주 남부경찰서는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해 수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34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07년 5월 평소 알고 지내던 40살 곽 모 씨에게 접근해 "필리핀 카지노에 투자하면 일주일에 2백만 원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8천5백만 원을 받은 뒤 자신이 조직폭력배라고 협박하며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도 지인에게 속아 필리핀 카지노에 투자했고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해남의 한 조직폭력배 조직원인 점과 이 같은 수법으로 돈을 모아 조직 운영 자금으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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