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시를 컴퓨터 게임으로 고칠 수 있다?

블록 맞추기 테트리스 게임 약시개선

영국 글래스고 칼레도니언 대학의 아니타 심머스 박사가 한 쪽 눈의 시력이 다른 쪽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약시를 컴퓨터 게임으로 고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머스 박사는 컴퓨터의 블록맞추기 테트리스 게임이 짧은 시간에 약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심머스 박사는 약시 아이 14명에게 컴퓨터 게임용 고글을 쓰고 테트리스 게임을 하게 한 결과 놀랍게도 54%가 불과 5시간 만에 약시가 있는 쪽 눈의 시력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100명 중 4명은 약시로 태어나는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영구적인 시력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안과학과 시력학'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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