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같은 학교 친구들과 후배들의 돈을 빼앗고 따돌린 혐의로 중학교 일진회 소속 학생 17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5살 A 양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서울 남가좌동에 있는 중학교 일진회 소속인 가해 학생들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패거리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14살 B 양 등 13명을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이들은 또 같은 반 친구들에게 피해 학생과 어울려 밥을 먹지 못하게 하는 등 이른바 '왕따'를 주도하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준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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