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천 발기부전치료제 섞어 판매
홍기천 발기부전치료제 섞어 판매
  • 김여일
  • 승인 2012.04.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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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방생약성분 제조한 정력식품으로 속여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치료제를 넣어 건강식품을 만들어 판 혐의로 64살 윤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홍삼제조업체 대표인 윤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을 기타가공식품 '홍기천'에 섞어 제조한 뒤 3,900 환, 5,800만 원어치를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씨 등은 전화상당 직원들을 고용해 무작위로 전화를 건 뒤 홍기천을 화학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방생약성분으로 제조한 정력식품으로 속여 온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복용할 경우 코 막힘과 두통, 안면홍조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한 장소에서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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