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52석 민주통합 127석
새누리당의 완승으로 끝났다. 정권심판론의 불리한 구도 속에 역전승을 거둔 것이다. 새누리당은 단독 과반의석 차지에 성공하며 정국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다.
민주통합당은 야권연대를 이룬 통합진보당과 합해도 140석을 얻는데 그쳤다. 목표로 했던 원내 제1당과 야권 연대 과반의석 차지를 모두 실패하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새누리당은 경기 지역 52곳 가운데 21곳을 이기는 등 나름대로 선전한데다 충청과 강원 지역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공을 들였던 부산·경남지역에서 단 세 석을 얻는데 그쳤다. 정당 투표에서도 새누리당이 6% 포인트 앞서 비례대표 의석수 4석을 더 얻었다.
통합진보당은 목표로 했던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실패했지만 역대 최다 의석수인 13석을 얻으며 당당히 원내 3당이 됐다.
반면 자유선진당은 지지 기반인 충청 지역에서도 단 3석을 얻는데 그치며 전체 5석에 불과한 군소 정당으로 전락하게 됐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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